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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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한 거품이 올라간 기네스 잔을 기울이며 갓 튀겨낸 피시 앤 칩스를 곁들이는 시간. 오사키의 아이리시 펍 'The Shannon's'에는 여유로운 공기가 흐른다. 이곳의 간판 메뉴인 피시 앤 칩스는 이와테현 미야코 어항에서 직송한 신선한 대구를 사용한다. 푸짐한 레귤러 사이즈뿐만 아니라 혼자 마실 때 곁들이기 좋은 하프 사이즈, 가볍게 집어 먹기 좋은 한입 크기의 피시 바이트도 준비되어 있어 기분이나 인원에 맞춰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다.
정성 들여 만드는 펍 요리와 소박한 전통의 맛
튀김 요리 외에도 매력적인 펍 메뉴가 이어진다. 푹 끓인 다진 양고기와 채소 위에 으깬 감자를 얹어 구워낸 아일랜드 전통 요리 '셰퍼즈 파이'를 비롯해,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매장에서 무발효로 직접 구워내는 '아이리시 브라운 브레드'와 아일랜드산 체더치즈의 조합 등 풍미 가득한 전통 음식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카레와 치즈 소스를 듬뿍 얹은 감자튀김, 칠리 콘 카르네를 올린 오븐 구이 나초, 거칠게 간 소시지처럼 술을 부르는 작은 접시 요리도 충실하다.
풍성한 맥주 라인업과 아이리시 위스키
생맥주로 따르는 기네스 외에도, 아일랜드 브랜드인 '오하라(O'Hara's)' 시리즈 병맥주를 통해 홉의 아로마가 피어나는 IPA나 몰트의 은은한 단맛이 도는 아이리시 레드를 고르는 즐거움이 있다. 위스키 구성도 탄탄하다. 제임슨과 부시밀스 같은 친숙한 브랜드부터 코네마라, 레드브레스트 12년 같은 개성 있는 아이리시 위스키, 스카치 싱글몰트까지 두루 갖춰 스트레이트는 물론 하이볼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매장 내부에는 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마련되어 있어, 혼자 들러 조용히 잔을 기울이는 밤에도 동료나 친구들과 테이블에 둘러앉아 펍 요리를 나누는 자리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격식 없는 분위기 속에서 알찬 요리와 술을 맛볼 수 있는 오사키의 편안한 공간이다.







